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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

직장인이 되기 전에 몰랐던 세 가지

 

"취준생일 때는 취업만 되면 다 좋을 것 같았다.

월급이 간절했고,

제조업(반도체, 자동차), 유통업(면세, 백화점), 금융업 (은행, 금융권공기업) 등 할 것 없이

정말 다썼다. 뽑히는 곳에 갈 마음이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을 준비한 많은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대기업 군의 회사들부터 하나씩 다 써보는 것이지요.

 

그때는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에 많은 회사에 그냥 지원을 했던 듯 합니다.

 

 

1. 내가 일하는 산업(Industry)/ 직무가 내 월급을 좌우한다

 

첫 직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당 업계에서 아예 새로운 업계로의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령,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처음 건설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반도체 회사로 이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혹은 IT, 컴퓨터공학 전공쪽은 업계 상관 없이 수요가 크기 때문에

이직이 용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사원, 대리 때까지가 많지요.

문과 졸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케팅 직무 내에서 다른 업계로의 이동은 가능하지만 갑자기 직무를 바꿔서 

Datascientist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당연한 얘기인데, 

학생 때는 공부를 잘하면 좋은 사회인이 될 것이라는 막연하고 느슨한 생각에

구체적인 직업을 생각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업할 때가 되면 회사가 나를 선택할 것이라는 수동적인 자세로 접근하게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사회인이 되면 입사 첫달부터 뼈 속 깊이 느끼는 것은

임금이 나의 회사의 업계(Industry)의 핫한 정도와

내 직무의 가치에 따라 이미 기준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회사에서 정말 높은 퍼포먼스를 냈다고 해서 

이 모든 것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대체로 모든 회사가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산업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오기 전에

이런 내용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대학교 1,2학년 때 부터 

Youtube의 영상에서 여러 회사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생활 이야기, 월급 이야기, 워라벨(Work Life Balance)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주위 언니, 오빠, 형, 누나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지요.

 

신입사원이 되고 나서 스스로의 가치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에

다른 업계, 직무를 찾아 이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늦은 때란 없습니다.

 

 

 

 

 

Photo by Husna Miskandar on Unsplash

 

 

2. 대학의 네임벨류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필자는 대학의 네임벨류를 많이 보는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학자층, 가방 끈이 긴 사람들이 많은 곳일 수록

컨설팅, 연구소, 대학(교수) 집단은 학벌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러나 대학의 네임벨류로 평가하는 것은 거의 신입 때 일어나는 일임을 느꼈습니다.

즉, 그 동안 일한 커리어 속에서 어떤 프로젝트, 혹은 연구를 했고 성과를 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 모든 것이 쌓여서 개인의 역량이 평가되는 것이지

대학은 말 그대로 성실성의 평가 척도일 뿐이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업무 경험이 없는 신입은

대학으로 평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가기준은 불변의 법칙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대학을 나왔던 나오지 않았던

졸업하고 나서는 

그냥 나 자신의 실력을 쌓고 주위 사람들을 협력하며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의 실력이 더 중요합니다.

 

 

3. 얼마를 벌든 월급은 부족하기 마련이다.

 

 

직장인이던 사업가이던

돈은 많이 벌어도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부양하는 가족이 없이 연봉(혹은 자영업자 순이익)이 연 8,000만원을 넘으면

경제적으로 수입이 더 늘어도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말인 즉슨 다르게 보면 8,000만원이 넘으면 돈에 의한 필요가 없는 지점 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8,000만원이 되기 전까지는 월급은 부족하다고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대응 방법일까요?

 

Robert Kiyosaki는 그의 책에서 현금흐름의 4분면을 소개합니다.

핵심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업가(Business Owner) 혹은 자본가(Investor)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처음에는 직장인(Employee) 혹은 자영업/전문가(Self Employed)로 시작하겠지요.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시스템적으로 자신이 시간의 자유를 얻더라도 시스템이 일을 하는 비지니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혹은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수동적 소득(Passive Inocme)을 상시적으로 벌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여가시간에 자신을 성장시키고 학습하는데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리더십일 수도 있고, 제태크 방법, 외국어일 수도 있습니다.

 

성장하는 역량을 꾸준히 발휘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며 더 나은 가치를 생산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출처: https://investorjunkie.com/taxes/cashflow-quadrant/

 

 

 

 

 

직장인이 되고 나서 느꼈던 점이 있으실까요?
학생들에게 미리 인생의 선배로 전하고 싶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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